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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추천 살인자 0 난감 리뷰 우연한 살인, 그는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러블리뷰어 2024. 11. 28. 10:18
살인자ㅇ난감

 
넥플리스 시리즈 '살인자 0 난감'.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이 드라마는 기대와 현실의 간극, 진실과 허구,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깊이 탐구합니다.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도 '살인'을 매개로 한 복잡한 인물관계와 도덕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제목이 어떻게 읽히는지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원작 작가 꼬마비는 "읽고 싶은 대로 읽으면 된다"며 다양한 독자 해석을 환영했습니다.

기본정보 

  • 장르: 스릴러, 범죄, 느와르, 서스펜스, 블랙코미디, 형사
  • 공개일 : 넷플릭스 2024년 2월 9일, 8부작
  • 연출 : 이창희
  • 원작 : 꼬마비의 네이버웹툰<살인자o난감>
  • 출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김요한 외 
  • 청소년 관람불가

 

등장인물

주인공 이탕

평범한 대학생으로, 우연히 살인을 저지르면서 그의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그가 저지른 살인은 의도치 않은 결과물인 동시에, 자신이 감별할 수 있는 사람의 선악을 보여주는 기회가 됩니다. 이탕은 연쇄살인 사건을 통해 죽은 사람들이 모두 악랄한 범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이 악인을 판별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면의 갈등이 커져가는 그는 사회와 자신의 도덕관 사이에서 심각한 심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형사 장난감

장난감은 뛰어난 직감과 끈기를 지닌 강력계 형사입니다. 그는 우연히 이탕이 최근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는 직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의 순진한 외모와는 달리, 사건을 추적하며 이탕의 행적을 미세하게 감시합니다. 하지만 이탕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복잡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전직 형사 송촌

의문투성이의 전직 형사 송촌은 비틀린 신념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이탕과 장난감 모두가 위기에 처하게 되며, 사건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송촌은 그간의 개인적 고뇌와 범죄에 대한 복잡한 그늘을 지닌 채로 이야기에 당당히 끼어들게 됩니다.

노빈노빈

노빈은 이탕의 조력자로, 그의 살인을 돕고 이탕의 사이드킥 역할을 합니다. 뛰어난 해킹 및 프로파일링 능력을 바탕으로 장난감 형사와도 관계를 맺게 됩니다. 비록 조연으로 분류되지만, 그의 존재는 드라마의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복잡한 인물 관계와 갈등

드라마 '살인자 0 난감' 속 인물들은 각각의 복잡한 배경과 고유한 심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탕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이후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의 사고와 행동은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사건이 진행될수록 그 심리의 깊은 층이 드러나며 시청자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이탕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그가 죽인 피살자들이 모두 악랄한 범죄자라는 사실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이 악인을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고, 이 새로운 사실은 그에게 더 큰 죄책감을 안겨주게 됩니다.
이탕의 내면 갈등은 그가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더욱 심화됩니다. 그는 처음에 단순한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한 복수의 피조물에서, 점점 더 복잡한 도덕적 결정과 교훈을 배워가는 인물로 변화합니다. 시청자는 그의 행동이 단순한 정의 구현이 아니라, 자기 방어와 그리고 그에 대한 정당화를 위한 것임을 알게 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죠.

"죽이고 보니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었다."

반면, 형사 장난감은 날카로운 직감과 고집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바른 성격과 강력계 형사로서의 의무감은 이탕과의 갈등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장난감은 이탕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며, 그의 순진한 외모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가 이탕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은 단순히 범죄자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가치관과 직업적 윤리를 시험하는 계기가 됩니다. 장난감의 문제는 그가 제공하는 정의가 어느 정도까지 인간성에 기초하는지를 반추하게 만들며, 시청자는 그가 적절한 정의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집니다.

"너는 분명히 잡힌다."

 

전직 형사 송촌은 이 드라마에서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합니다. 그의 비틀린 신념과 불확실한 정체성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더 강화시키며, 이탕과 장난감이 맞서 싸우면서 겪는 심리적 고뇌를 더욱 깊게 합니다. 송촌은 과거의 트라우마와 죄책감으로 인해 인생의 직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인물인데, 이로 인해 그는 공감과 이해의 시선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가 점점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는 그의 과거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탕과의 관계에서도 단순한 대립이 아닌 서로의 고뇌와 감정적 충돌을 보여줍니다. 이 관계는 드라마의 중심 갈등을 구성하여 시청자를 더욱 몰입하게 합니다.

"그냥 살인마 아니냐? 너는 달라? 확신 있어?"

 
이 드라마는 각 인물들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통해 그들이 가진 내면의 괴로움과 갈등을 드러냅니다. 이탕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면서 장난감과 송촌과의 관계가 얽히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은 시청자로 하여금 인간 내면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탕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과정에서는 과연 그가 소정의 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인지, 아니면 자신의 내면의 민낯을 직면하는 데 실패한 인물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납니다.

살인자오난감_등장인물

드라마 '살인자 0 난감'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 이상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을 탐구합니다. 제목에 내포된 '살인'이라는 단어는 겉보기에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그 아래 숨겨진 다층적인 서사와 복잡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이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인물들의 선택은 각자 다른 결말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우리도 그들이 선택한 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드러나는 진실과 그로 인한 변화는 우리에게 스스로의 삶과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지게 하며, 과연 과거의 선택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재고하게 만듭니다.
'살인자 0 난감'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부조리를 감각적으로 그려내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정체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각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망과 개인적 갈등은 이 드라마의 핵심이며, 특히 인간이 가지는 내면의 고뇌와 도덕적 결정이 결합하여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살인자 0 난감'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심연을 잘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살인자오난감_메인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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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o난감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스릴이 넘치는 이야기의 만남. 반전이 거듭될 수록 독자는 혼란에 빠진다.

ser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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